임신 25주차 당뇨병 검사 공포의 임당 재검사··· 결과는?!!!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효이입니다. 셋째 임신 후 어느덧 6개월이 지나고 25주째가 되었습니다. 임신 24~28주 사이에는 임신성 당뇨병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임신 전에 이미 당뇨병이 있었던 경우와는 달리 임신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나는 첫째, 둘째 때 임신성 당뇨병 검사. 줄여서 임당!에 걸린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정말 아무 걱정 없이 임당 검사를 진행했습니다.림당 검사를 하려면 채혈의 4시간 전부터 공복(물)상태를 유지하고 채혈의 1시간 전에 지아솔에스 시약을 복용합니다.맛은 탄산이 빠진 밀 키스 맛?어느 분들은 빈속에 이것을 먹고 토할 것도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럭저럭 먹을 수였어.그리고 채혈까지 마무리하고 오후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말..전혀..정말 하나도..아무 걱정 없이 오후에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하야시 당 검사 결과는… 그렇긴 정상 수치 140미만이 나와야 하는데 나는 임신성 당뇨 검사 결과 145가 나오고 재검사 요구..!!수치가 그리 높지 않지만 그래도 이 수치는 커트 라인에서 1만을 넘어도 문제가 되는 것이기 때문..사실은 임산부들 사이에서 공포의 숲도..하고 있지만, 내가 3회 임신하고 처음 림당의 재검사를 하면서 그것이 느껴지네요.하하 핫…린도의 초흑은 채혈 1회로 끝나지만, 재검은 공복 상태에서 채혈 4회를 실시해야 합니다.공복 시간도 길어져 전날 밤 12시부터 금식해 오전 9시 1차 채혈. (디아솔에스 이번엔 50ml 2병 마신 뒤) 10시 2차 채혈. 11시 세 번째 채혈. 12시 네 번째 채혈. 이렇게 진행됩니다. 가뜩이나 임신 후 철분 부족으로 현기증을 느끼는데 12시간 공복으로 피를 4번이나 뽑다니!!!! ㅠㅠㅠ 후.. 그래도 임당의 대합실이 따로 있어서 대기 시간 동안은 침대에 눕거나 할 수 있었습니다.하야시도 재검사 시에는 절대!! 걷거나 움직이면 안 된대요. 그럼, 재검사하는 의미가 없다고.. 화장실 갈 때도 조심해서 천천히 걸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시간대별로 알람을 맞춰놓고 책상에서 패드로 하는 일을 하거나~ 침대에서 1시간 동안 숙면도 취하고~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만 있었어요.아픈 주사로 무려 4번이나 채혈한 나의 왼팔.. 수고했어요.. 그렇게 마음 졸이며 진행한 2차 임당검사 결과는···채혈시간 기준 공복 95 mg/dl 1시간 후 180 mg/dl 2시간 후 155 mg/dl 3시간 후 140 mg/dl4번의 채혈 중 2번 이상 기준치를 초과하면 임당 확정이라고 합니다. 나는 82/134/118/116이 나왔습니다. 4회 모두 정상치 범위!! 휴……… 정말 임당검사결과 전화벨이 울렸을때 얼마나 두근거렸는지임신성 당뇨병은 호르몬 문제로 인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임신 전에 비만이거나 임신 전에도 당뇨병이 있거나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다면 당연히 임신성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집에 당뇨환자는 없었고 임신전 몸무게가 조금 나갔지만.. 비만 정도가 아닐까? 저 같은 경우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혈당이 좀 높았을 것 같아요. 임산부가 무서운 이유는 출산 후부터 10년 후까지 임산부의 50%가 대부분 당뇨병 환자로 전환되었다는 통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ㅠㅠㅠㅠ호르몬에 의한 영향일지라도 당뇨병에는 식단 관리가 필수이기 때문에 밥은 잡곡밥으로 바로 변경했습니다. (당뇨는 아니라고 나왔지만 재검했으니 조심해 보기로..) 아직 잡곡 소화가 안 되는 아이들을 위해 함께 흰 쌀밥을 먹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아이들 밥, 어른 밥. 밥도 따로따로 해야 합니다그리고 나는 천식이 있어서 천식에 좋다는 꿀! 꿀물을 매일 아침 한잔씩 마셔주었는데, 혹시나 해서 꿀도 끊었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1차 검사날 공복시간 전, 평소처럼 꿀물을 마신 것이 영향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 모든 것이 의심스럽다··· wwww그리고 식후 30분은 가볍게 걷는다! 임신중이라 무리한 운동은 못하지만 가벼운 산책 정도는 할 수 있지만 사실 요즘 몸이 무겁다는 핑계로 많이 하지 않았어요.. 우리나라 3대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의 무서움을 조금이라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할 수 있는 범위에서 관리해 보려고 합니다. 처음으로 공포의 임당 재검을 하면서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임당 확정 시 식단 관리는 필수! (이제 맛있는 거 못 먹…) 매일 집에서 채혈기로 채혈해야 한다고 합니다. 모두 무사히 임단이를 통과해서 건강하게 출산하기를 바랍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